[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이른바 ‘배터리 전쟁’으로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의 소송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될지 주목된다.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SK이노베이션에 내린 ‘조기패소 판결(Default Judgment)’의 원문이 공개되면서 승자와 패자가 더욱 분명해졌기 때문이다.◇ 美 ITC, “증거인멸 법정 모독”ITC는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조기패소 판결문을 공개했다. 해당